안성 운모석 농원 오토 캠핑장(2010-05-21~23) **자연과 함께**

2010년 5월은 행사도 많았고 일도 많았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일은.. 빗속에서의 캠핑이 아닐까 싶다...^^;

조카들에게 언젠가 한번쯤은 캠핑에 데리고 가겠노라고 호언장담을 해놓았던 터라..
기회를 엿보던중.. 누나와 매형이 단둘이 여행을 가면서 아이들을 연휴동안 캠핑장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울 와이프는 뱅스케쥴땜에 같이가기 불가능...
한동안 고민끝에 아이들만 데리고 가보기로 결정하였다...

필섭이는 이미 중학교 2학년,,,  채원이는 6학년... 큰 조카들만 믿고 고고~~~

운모석 농원 지도..

운모석 카페에서 찾은 지도.. 도대체.. 감이 잘 안온다....^^;  네비게이션에 다행이 위치가 나와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갔다...

남안성IC 에서는 약 15~20분 밖에 안걸리는 가까운 곳이었지만 나름 산속 깊은곳에 자리 잡고 있어 공기는 무척 맑았다...


조그만한 계곡이 있기는 한데 여름에 물놀이 할 만큼의 수량은 아닌듯...하지만 물은 맑은것 같다.. 올챙이들도 많고..

산위쪽에서 바라본 캠핑장 전경...
제법 넓고 바닥도 자갈이 깔려있어 먼지안나고..
비가 왔슴에도 배수 무척 잘되는 그런 캠핑장이었다..
산에는 나무가 많이 있지만..정작 텐트 치는곳에 나무가 없어.. 여름에 타프 없이는 완전 듁음이 될것 같다...^^;
그래도..몇년 지나면 주위의 작은 나무들이 쑥쑥 자라서 그늘이 되어줄듯....~~


가운데 하얀 집 앞 마당에 우리 텐트가 살짝 보인다...
필섭이가 힘이 많이 되어주어서 텐트는 잘 쳤으나.. 타프는 도대체 엄두가 나질 않아서 포기..

대충 앞문은 그늘막 대용으로 써서 버티고...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비가 무척 많이오고 바람이 세서 타프 쳤으면 다 날아가 버릴뻔했다...@@

가장 맘에드는 사이트... 위쪽구석에 자리잡고있어.. 3~4팀이 함께 조용히 캠핑하기 제격이다...
담에 친구들이랑 이곳으로 오고 싶다는... 영일만의 예전텐트가 보인다..ㅎㅎ

필섭이는 하고 싶다던 불장난(?) 실컷....

민주는 좋아하는 토토루 삼매경~~

현준이는 발가락으로 브이.. 누굴 닮아서 저리 엉뚱한지..ㅎㅎ

역시..우리딸.. 무슨 장난을...ㅋㅋ

늘씬한 채원이~~ 티격태격하면서도 민주를 참 잘 챙겨주는 착한 언니다...~~ 
여자녀석 둘이서 목욕도 두번씩이나 했다..
다시 생각하니.. 채원이가 있어서 참 편했던것 같다...ㅎㅎ


캠핑장 윗쪽 산꼭대기 까지 올라갔다... 땀을 벅벅 흘리면서..무언가 기가막힌 광경이 펼쳐질듯한 분위기를 짐작하며....~~
궁금하신 분들은 끝까지 올라가보시길~~

둘째날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처음의 빗방울은 굵지는 않았는데 하늘만 봐서는 금세라도 퍼부을듯한 기세..
 
아이들에게 하루 일찍 철수 할것을 건의했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

이유는...

남은 고기를 꼭 구워먹고 가야한다... 남은 고기는 어쩔거냐... 머.. 이랬다는....  @@;

작은 가림막 밑에서 불을 피워가며 왕,신하,거지 놀이도 하며... 자유를 만끽한 아이들...

각자의 역할을 주었고.. 나름 열심히 자기들의 맏은 일을 티격태격하면서도 열심히 해준 멋진 미래의 캠퍼들이다...ㅎㅎㅎ

나름 독립심도 느꼈을것이고.. 비맞으면서 철수하면서 고생도 해보았을것 같다..

모두 고맙고.. 모두 사랑한다...~~


마지막 샷!!
비맞으면서 철수하는 와중에 마중나와 인사를 해준 멋진 청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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