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함께한 북경유람..(2010 12.24~27) **여행일기**

2010년 12월 24일 부터 27일까지..
아버지 칠순을 맞이하여 온가족이 북경으로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C*홈쇼핑과 모*투어가 합작하여 만든 럭셔리 힐*호텔 3박이었지요...컥~

추운 겨울에 왠 북경이냐는 분들도 많았지만..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보여주시고 싶은 마음에 결정한 여행장소였답니다.. ^^;

첫째날 (2010년 12.24.) :

새벽4시반에 기상하여 준비하고 6시15분까지 공항집합후.. 출국심사를 끝내고 나니..
비행시간까지 무려 2시간이나 ...
아침에 너무 일찍일어나 괴로운 채원이..꼭 집나온 가출청소년 같이 나왔지만 그래도 명품샾 앞에 있습니다요..ㅎㅎ


배고픈 현준이와 민주... 곧 기내식 줄텐데 배고프다며 우동 열심히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마냥 좋으신 할아버지..

결국 나혼자 기내식 2인분 먹어 버렸다... 그런데...
문제는 북경 도착하자 마자..
가이드님께서 이번 여행에서 가장 훌륭한 음식으로 기억된 대택문 특식(광동요리)으로 우리들을 바로 이끄시는것 아닌가...
이런...된장.. 배불러서 별로 많이 먹지 못했다구요....ㅉㅉ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완전 럭셔리한 식당... 한국에서도 이런 식당에서 먹기 쉽지 않은데 완전 호강했다.. 앞으로 계속 이런 식당만 다닐줄..그럴줄 알았는데... 여행 끝나고 보니 이 식당이 베스트였던게야...-ㄴ-

점심먹고 본격적인 관광이 시작되는데… (패키지 여행이 익숙하지 않은 나나 우리 아이들은 쫓아다니기 쉽지 않더라는…ㅎㅎ)

처음으로 구경간곳은 전문대가..
긴거리에 양쪽으로 전통상가들이 줄서있지만 모두 현대적인 상점들이 들어차있는 특이한 곳...동서양의 묘한 하모니?
밤에 보면 제법 야경이 볼만할것 같았지만.... 낮에 보니 머 별로.... 날이 추워 그런지 썰렁한 느낌까지...
우리 가족만 제일 신나는것 같았다는..ㅎㅎ

스타벅스 마크가..
원래 황금색이었나???  녹색이었던것 같은데..
중국이미지가.. 녹색보다는 황금색이 더 어울리나보다?
울 부모님들과 황금 스타벅스도 어울린다..

역시 북경 여행은 뭐니뭐니해도..
천안문 광장자금성을 빼놓고는 얘기가 안된다...
머.. 우리도 여기 다녀왔다!!..인증샷..ㅋㅋ
북경에서 이런 하늘보기 정말 어렵다고 하던데.. 하늘이 정말 맑고 푸르다...


천안문 광장과 자금성을 보면서..나는..
"자금성의 웅장한 규모는 우리 경복궁하고는 비교가 안되네... 건축양식도 비스무리한것 같기도 하고.. 우리가 배낀건가..쩝..기분안좋다..."
이런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미술을 전공한 매형과 최근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갖고 고궁들을 열씸히 찾아다녔던 지은이는 이구동성으로..
"우리나라 궁의 단청의 색상과 지붕의 선이 훠~~~얼씬 아름답다...
규모는 작을지 모르지만.. 처마밑에 칠해져있는 단청의 정교함과 색깔의 아름다움, 지붕의 선은
중국 자금성이 따라올수 없다" 고 했다..
듣고 보니 공감이 가는 이야기였다.....
우리 경복궁의 정교한 색상과 아름다운 지붕의 선은 자금성의 규모를 넘어서는 미적 아름다움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복궁 다시한번 가보고 싶어진다...ㅎㅎ

천안문과 자금성을 구경하고..북경서커스 관람...
사실 북경 서커스 관람은 큰 기대를 갖고 가지는 않았다.. 그냥 허접할것만 같았는데… 완전 대박!!!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이 있는 공연이었다… ㅎㅎ 마지막 오토바이 서커스는 눈을 뜰수가 없었다는…ㅋㅋ

공연을 마치고 저녁식사로 먹은 베이징덕 요리집...

우리가 도착하기 30분전에 음식이 미리나와 손님을 기다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져..
완전 찬밥을 먹게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맛있는 음식이 다 차디찬 음식이었다...쩝~~
이사건 이후로 가이드님은 우리 대장에게 완전 찍혀버려.. 여행내내 울 대장의 카리스마에 쩔쩔매고 눈치를 보는 결과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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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2010년 12.25.) :

크리스마스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조용했다..
호텔에 크리스마스트리며... 길가에 예쁜 전등들 제외하면..무척 조용한것 같았다.. 우리나라의 술문화와 밤거리는 세계최고닷!!

둘째날 새벽부터 일어나 처음으로 간곳은 만리장성...
예전에 와봤지만.. 그 웅장함이 기억에 남아있었고.. 기대가 되었던 만리장성...
십수년이 지났지만 역시나 굿굿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정말 추웠지만.. 날씨는 청명한 하늘속에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서 구경하기 어렵지 않았다..
가이드님 말로는 우리가 다녀온 다음날에는 바람이 너무 불어 케이블카가 운행을 안했다는 안타깝지만 기분좋은(?) 소식..
만리장성은 말로 설명이 안된다.. 그 모습을 직접 보고 발로 밟아보기를...ㅎㅎ

그 다음 간곳은..서태후의 여름별장이라 하는 이화원..
따뜻한 봄이 었으면 배를 타며 뱃노래를 불렀을텐데.. 날이 추워 듕국인들 스케이트 타더라는..ㅎㅎ

필섭이 자냐??...
햇볓이 싫어서 만든 복도의 길이가 800m ???  무지막지하다...


다음으로 간곳은 798예술구..
1952년에 만들어진 중국 현대 공업의 발원지란다 2002년에 미국인이 공장폐허를 이용하여 갤러리를 만들어 놓은것이 지금의 예술구의 시작이되었다고 한다.
날이 어두운데다가.. 건물마져 공장폐허에 갤러리를 만든곳이라서 완전 뒷골목 분위기...하지만 나름대로 운치가 있는 곳이었다..
왠지 홍대의 공방들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는...


이 아저씨는 맨손..그리고 입김을 불어 넣어.. 엿으로 다양한 모양의 동물들을 만들고 계셨다... 자세히 보면 12가지의 동물모양인듯... 신기하고 멋있었지만.. 사서 먹기는 찝찝하당..@@


이리하야.. 둘째날 구경을 마친다.....
조금 일찍 호텔로 들어온 일정 덕분에 아이들은 수영장으로 고고..
매형과 나는 밤거리로 고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둘이서 뒤지고 뒤져 PUB을 발견!! 기쁜마음에.. 칭따오 생맥과 아이들 줄 피자까지 한판주문했는데..
카드랑.. 달러를 안받을 줄이야... 주머니에 있는 중국돈은 부족하고...
정말 거짓말 같은 이야기지만...
내 얼굴과 매형 얼굴을 보더니..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내일 돈가지고 오라며 외상을 주더이다... 267위엔...(우리나라돈 5만원정도??)
나의 선량한 얼굴은 한국에서는 안먹혀도..중국에서 먹히는군아~~ 아자!

세째날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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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날 (2010년 12.26.) :

아침을 맛나게 먹고..(중국 힐튼호텔 조식은 무척 먹을것이 많고 다양하다..질도 좋다..)
처음간곳은 천단공원
이곳은 왕이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한다.. 근데 그것보다는 시민들의 공원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영화에서 중국사람들이 태극권을 하거나 재기를 차거나 탁구를 치면서 운동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곳)

북경호적을 가진 사람들은 중국에서도 선택받은 사람들이고..돈많은 사람들도 많다고한다.
북경의 대다수 은퇴한 노인들은 나라로 부터 받는 연금도 많아서 노후가 무척 여유롭다고한다..
이런사람들이 운동도하고 여가를 즐기는 곳이 이곳 천단공원인것이다..

사람들이 둥그렇게 모여서 공원에서 합창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웅장한 합창모습이 특이했다.. 이곳 천단공원에서 합창하는 합창단 실력은 중국에서도 유명하단다..ㅎㅎ


이 멋진 똥폼은 무엇이란말인가.. 하늘은 여행내내 정말 푸르르다.....@@

천단공원의 독특한 중국문화 체험을하고 간곳은 십찰해..
이 호수 주위에 예로부터 십여개의 사찰이 있었다하여 십찰해로 불렸는데..
주위에 카페들이 많아서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하단다...
우리는 이곳 근처에서 인력거 투어를 했다...독특한 체험이었다..


하필 가장 무거운 나를 태우고 가신분은 가장 연약해보이는 중국아저씨.. 정말 미안한 마음 이루말할수 없었다..@.@


인력거 투어 중 중국사람들집에 직접들어가보는 체험이 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있는 중국인 집에 들어가서 집구경...

역시 중국사람들답다... 솜사탕도 무지하게 크구나!!!

저녁식사후 간곳은세무천계(The Place)
이곳은 삼성에서 설치한 스크린이 거리 전체를 뒤덮고 있는 쇼핑거리이다..
무척 비싼 명품들만 파는 곳이라한다..역시 돈의 힘은 대단하다... 헐~~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행코스는 왕부정거리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다양한 먹거리와 꼬치가 외국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다..
머 이런걸 다 먹나 생각이 들다가도..
외국사람들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번데기를 먹거나..멍멍탕을 먹는 모습을 보면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나라마다 독특한 음식문화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해서는 안되고 무한히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고 외쳐본다..ㅎㅎ 

왕부정 거리를 마지막으로..
북경유람은 막을 내린다... 호텔로 들어와서 다음날 아침 한국으로 .....

북경여행을 하면서 시종일관 느낀점은...
이제는 더이상 한국이 중국보다 모든면에서 우월하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제품을 무시하고.. 중국 사람을 업신여기던 시대는 끝났다..
북경만 놓고 보았을때에..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거리를 정비하고 새로운 건물도 많이 올린 결과, 서울보다 훨씬 번화하고 발전되어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에겐 중국인들이 쫓아오지 못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다고 생각된다..
경제발전만으로는 얻기 힘든 문화적 성숙함을 더욱 추구해야하지 않을까.... (먼소린지..ㅎㅎ)

정말 오랜만에 온가족 여행이었다...이런 저런 일들도 많고 참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아이들이 북경의 유적과 그 발전된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얻었기를 바란다......

PS : 아.. 중국에서의 외상값은
       다음날 그 앞을 지나갈 기회가 있어 위엔화로 지불하고 왔다.. 
       한국인의 신용은 확실하게 지켜주고 왔습니다..!!








ILDIVO - Nella fantasia **나의 음악**


안성 운모석농원 캠핑 사진모음 **자연과 함께**


안성 운모석 농원 오토 캠핑장(2010-05-21~23) **자연과 함께**

2010년 5월은 행사도 많았고 일도 많았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일은.. 빗속에서의 캠핑이 아닐까 싶다...^^;

조카들에게 언젠가 한번쯤은 캠핑에 데리고 가겠노라고 호언장담을 해놓았던 터라..
기회를 엿보던중.. 누나와 매형이 단둘이 여행을 가면서 아이들을 연휴동안 캠핑장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울 와이프는 뱅스케쥴땜에 같이가기 불가능...
한동안 고민끝에 아이들만 데리고 가보기로 결정하였다...

필섭이는 이미 중학교 2학년,,,  채원이는 6학년... 큰 조카들만 믿고 고고~~~

운모석 농원 지도..

운모석 카페에서 찾은 지도.. 도대체.. 감이 잘 안온다....^^;  네비게이션에 다행이 위치가 나와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갔다...

남안성IC 에서는 약 15~20분 밖에 안걸리는 가까운 곳이었지만 나름 산속 깊은곳에 자리 잡고 있어 공기는 무척 맑았다...


조그만한 계곡이 있기는 한데 여름에 물놀이 할 만큼의 수량은 아닌듯...하지만 물은 맑은것 같다.. 올챙이들도 많고..

산위쪽에서 바라본 캠핑장 전경...
제법 넓고 바닥도 자갈이 깔려있어 먼지안나고..
비가 왔슴에도 배수 무척 잘되는 그런 캠핑장이었다..
산에는 나무가 많이 있지만..정작 텐트 치는곳에 나무가 없어.. 여름에 타프 없이는 완전 듁음이 될것 같다...^^;
그래도..몇년 지나면 주위의 작은 나무들이 쑥쑥 자라서 그늘이 되어줄듯....~~


가운데 하얀 집 앞 마당에 우리 텐트가 살짝 보인다...
필섭이가 힘이 많이 되어주어서 텐트는 잘 쳤으나.. 타프는 도대체 엄두가 나질 않아서 포기..

대충 앞문은 그늘막 대용으로 써서 버티고...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비가 무척 많이오고 바람이 세서 타프 쳤으면 다 날아가 버릴뻔했다...@@

가장 맘에드는 사이트... 위쪽구석에 자리잡고있어.. 3~4팀이 함께 조용히 캠핑하기 제격이다...
담에 친구들이랑 이곳으로 오고 싶다는... 영일만의 예전텐트가 보인다..ㅎㅎ

필섭이는 하고 싶다던 불장난(?) 실컷....

민주는 좋아하는 토토루 삼매경~~

현준이는 발가락으로 브이.. 누굴 닮아서 저리 엉뚱한지..ㅎㅎ

역시..우리딸.. 무슨 장난을...ㅋㅋ

늘씬한 채원이~~ 티격태격하면서도 민주를 참 잘 챙겨주는 착한 언니다...~~ 
여자녀석 둘이서 목욕도 두번씩이나 했다..
다시 생각하니.. 채원이가 있어서 참 편했던것 같다...ㅎㅎ


캠핑장 윗쪽 산꼭대기 까지 올라갔다... 땀을 벅벅 흘리면서..무언가 기가막힌 광경이 펼쳐질듯한 분위기를 짐작하며....~~
궁금하신 분들은 끝까지 올라가보시길~~

둘째날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처음의 빗방울은 굵지는 않았는데 하늘만 봐서는 금세라도 퍼부을듯한 기세..
 
아이들에게 하루 일찍 철수 할것을 건의했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

이유는...

남은 고기를 꼭 구워먹고 가야한다... 남은 고기는 어쩔거냐... 머.. 이랬다는....  @@;

작은 가림막 밑에서 불을 피워가며 왕,신하,거지 놀이도 하며... 자유를 만끽한 아이들...

각자의 역할을 주었고.. 나름 열심히 자기들의 맏은 일을 티격태격하면서도 열심히 해준 멋진 미래의 캠퍼들이다...ㅎㅎㅎ

나름 독립심도 느꼈을것이고.. 비맞으면서 철수하면서 고생도 해보았을것 같다..

모두 고맙고.. 모두 사랑한다...~~


마지막 샷!!
비맞으면서 철수하는 와중에 마중나와 인사를 해준 멋진 청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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